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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할랄인증 진주배, 두바이에 첫 수출
진주원예농협서 6.75t 선적식 , 이슬람시장 수출 교두보 확보
27일 두바이에 수출할 진주배 선적식을 하고있다._진주시
진주배가 아랍에미리트(UAE) 수출길에 올랐다.
경남도는 27일 진주시 문산읍 진주원예농협 선별장에서 UAE 할랄인증을 받은 진주배를 두바이에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적하는 진주배 물량은 6.75t(2200만원)으로 UAE 정부기관인 표준측량청(ESMA)의 엄격한 인증을 받아 처음 수출하는 것으로 두바이 현지 고급 매장인 스피니스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1차 수출 반응에 따라 지속적인 거래와 함께 오는 8월께 생산되는 조생종 배도 수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적은 진주시, 진주원예농협(조합장 강복원)과 진주시 수출배연구회(회장 김상중) 회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구어낸 값진 결과”라고 밝혔다.
UAE 할랄인증을 받은 진주배의 두바이 첫 수출은 18억명에 달하는 무슬림 인구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할랄식품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석제 농정국장은 “경남도는 올해 일본 중심으로 편중돼 있는 농식품의 수출선을 세계 거대 식품시장인 미국, 중국, 할랄시장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국가별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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