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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_빗장 풀린 이란...8000만 할랄시장 뜬다
작성일 2016.01.27 조회수 4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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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시아투데이_원문바로가기

 

빗장 풀린 이란...8000만 할랄시장 뜬다

 

이란이 경제 제재에서 해제된 이후 세계경제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란 내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 역시 이란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란의 먹거리 즉 할랄시장이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동안 이란의 할랄시장은 사실상 미개척 분야로 남겨져 있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농식품과 수산식품의 전 세계 할랄시장 수출 규모는 각각 8억4000만달러, 9억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이란을 상대로 수출 실적은 농식품은 2600만달러, 수산식품은 2100만달러 수준에 그쳤다.  

농식품과 수산식품 합쳐 6억7000만달러와 3억달러가량 수출된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와 비교하면 이란으로의 수출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정부의 할랄시장 공략이 아랍에미리트·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바꿔 말해 맞춤형 전략만 잘 세워 접근한다면 경제 제재로 무주공산과 다름없던 인구 8000만 이란의 할랄시장을 선점할 최상의 기회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이란의 경제 제재 직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할랄인증 제도 개선, 국내 할랄도축장 신설 등 할랄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농식품부는 이란의 경제 제재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란이 큰 시장인 만큼 기존의 할랄대책에 따라 (이란)할랄시장 추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올해 이란지역 (할랄)박람회에 참가하고, 식품연구원 등과 함께 시장조사를 실시해 업계를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외공관을 활용해 국내 농식품 홍보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실무부서를 중심으로 이란 할랄시장 전략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 24일 윤학배 차관 주재로 가진 ‘이란 해양수산업 진출대책회의’에서 항만, 해운, 수산업 등에 대한 수출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란은 큰 시장은 아니었지만 경제 제재가 해제된 만큼 이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란 수출의 97% 이상 차지하는 참치 통조림의 원료 가다랑어 수출에서 벗어나 품목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슬림 친화형 가공수산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

정영훈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기존 할랄대책을 적용해 추진하면서 이란 시장 진출에 대한 연구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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