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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_식음료업계, '제2의 중국' 할랄시장 공략 속도
작성일 2016.01.25 조회수 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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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제2의 중국' 할랄시장 공략 속도

16억 무슬림 성장 잠재 풍부, CJ제일제당·매일유업 등 진출 러시


식음료업계가 16억 명에 달하는 무슬림 시장 잡기 위해 할랄 인증을 취득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할랄 시장이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중국에 이어 제2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도 수출 확대를 위해 할랄 시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업계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음료업체 중 할랄 인증을 획득한 곳은 롯데칠성과 CJ제일제당, 농심 등 120여 개 업체로 제품수가 430개 불과하다. 인증 과정이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식음료업체가 할랄 시장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작년 중동 순방 때부터다. 시장의 규모가 매년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데다, 할랄식품 수출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실제 할랄식품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 1280억 달러에 달했고, 2020년에는 1조 585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북 익산에 들어서는 식품클러스터에 할랄 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할랄식품 수출 규모를 15억 달러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식음료업체도 이 같은 긍정적 기류에 분주한 움직임으로 보이고 있다. 세계 3대 할랄인증기관으로 불리는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 싱가포르 할랄인증기관(MUIS),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기관(MUI)은 물론 국내 유일 인증기관인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 등에서 인증을 받기에 여념이 없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2013년 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아 현재 햇반과 조미김, 김치 등 총 3개 품목 46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MUI와 KMF 인증도 받아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할랄 제품 수출로 작년 2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중동까지 제품을 수출해 매출을 40억 원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새로운 식문화 전파가 어려운 일이지만 믿을만한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판촉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도 작년 MUI로부터 조제분유 등 일부 제품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JAKIM과 MUIS 인증을 검토 중이다. 또한 바나나우유 등 4가지 품목에 대한 JAKIM 인증을 받은 빙그레는 점진적으로 물량과 제품종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외 롯데칠성음료과 SPC는 물론 대상, 농심, 오리온, 풀무원, 정식품 등도 할랄 인증을 취득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할랄 인증 제품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동 지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할랄 인증 수출 품목도 추가로 확대해 무슬림 식탁에 한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할랄은 ‘허용된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 아랍어로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와 부속물, 알코올 성분은 인정받지 못한다. 또한 소고기와 육계의 경우에도 단칼에 정맥을 끊는 방식으로 도축된 제품만 허용된다. 과일과 채소, 곡류, 해산물 등은 따로 인증이 필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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