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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_CJ제일제당 “할랄제품 40억 수출목표”
작성일 2016.01.14 조회수 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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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문화일보_원문바로가기


CJ제일제당 “할랄제품 40억 수출목표”

싱가포르 등에 김 스낵 추가, 중동發 악재에도 시장 공략
169社 788개 품목
인증받아, 수출 8억6000만달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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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올해 할랄(halal·이슬람 율법에 따라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생산된 제품)제품 수출 목표를 40억 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여 잡았다. 2012년에는 3억4000만 원에 불과했다. 회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할랄 인증을 받은 김치, 김, 햇반을 수출하고 있는데 김 스낵을 추가할 것”이라며 “아직은 매출 규모가 미미하지만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무슬림 인구에 맞춰 국내 식품업계들이 할랄 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할랄인증을 받은 식품기업이 늘고 관련 매출액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저유가에 따른 중동 산유국 투자위축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대치 갈등이란 ‘중동발 악재’가 불거졌지만, 해당 지역 수출은 없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동남아 이슬람권 중심의 수출이 호조세여서 당장은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식품업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슬람 권역에 대한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2010년 6억4000만 달러에서 2014년 8억6000만 달러 규모로 증가했다. 2014년의 경우 전년대비 29.1% 성장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지난해 1~7월의 수출액도 중동과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7월 말 기준 155개 식품기업이 524개 품목에 걸쳐 한국이슬람중앙회(KMF)에서, 14개 기업은 264개 품목을 해외기관에서 각각 할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4년 말 기준으로는 외식기업들이 이슬람 국가에 161개 점포를 설치했다.

할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빙그레, 정식품, 매일유업 등이 햇반, 김치, 김, 김 스낵, 밀키스, 알로에 주스, 바나나맛 우유, 메로나, 베지밀 두유 등을 앞세워 수출에 팔을 걷어붙인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할랄 시장은 2019년에 약 3조7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두바이의 경우 식품구매가 필수소비재라고 할 정도로 구매가 일상화돼 있어 중동발 악재에 직접적 영향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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