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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_UAE 할랄 시장 3대 성장 축은 식품, 의약품, 관광
작성일 2015.12.30 조회수 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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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헤럴드_원문바로가기

 

UAE 할랄 시장 3대 성장 축은 식품, 의약품, 관광

 

이슬람의 경제 수도나 다름없는 UAE 두바이에서 식품과 의약품, 관광이 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0년 16억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23%를 차지했던 무슬림 인구는 오는 2030년에는 22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무슬림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따른 할랄 제품만 소비하기 때문에 관련 산업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할랄 식품과 의약품, 관광은 UAE 정부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산업 분야다.


[사진=게티이미지]


할랄시장 중 식품은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한다. 지난 2013년 두바이 할랄 식품 규모는 210억달러에 이른다. 할랄식품 시장은 육류와 가공식품, 무알콜음료, 유제품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육류는 한 해에 46만t 정도 소비되는 시장으로, 가장 큰 규모다.

최근에는 생활습관의 변화로 할랄 식품 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공식품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UAE에서 판매된 포장식품은 39억달러 상당이었으나, 오는 2018년에는 53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UAE는 그 자체 시장 규모만으로도 매력있는 곳이지만, 그 인근 이슬람 국가로 재수출이 용이한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터키, 파키스탄, 이란, 이집트 등 세계 5대 할랄식품 시장의 가치는 지난 2013년 기준으로 6580억달러에 이른다.

식품과 더불어 의약품, 관광 역시 고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지난해 기준 무슬림 인구의 의약품 구입 비용은 760억달러로 추산된다. 의약품 시장은 커져가지만, 현지 생산은 아직 인프라 구축 등 난제가 많아 미미한 수준이다. 이슬람 국가들이 의약품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 터키는 44억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수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약품 수입 규모는 43억달러, 알제리 25억달러, UAE는 22억달러다.

무슬림 관광객 유치도 최근 침체된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아이디어로 검토해볼 만 하다.

흔히 ‘할랄투어’라 불리는 이슬람 관광 사업은 무슬림 여행자들이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생활을 유지하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관광상품이다. 기도를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야 하고, 수영장이나 헬스장 등 대중시설도 성별을 구분해야 한다는 등의 제한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무슬림 관광객은 지난해 1억800만명으로, 전체 여행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등 그 규모가 만만찮다. 마스터카드는 할랄투어의 시장가치를 약 1450억달러 상당으로 잡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도 연평균 5.5%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이 일본 등으로 빠지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할랄투어는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의미와 함께 무슬림 여행객들에게 국내 식품과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치킨이나 베이커리 등 다양한 국내 브랜드들이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 국가에 진출해있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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