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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할랄화장품’ 민간 외교 ‘톡톡’

전현표 대표 '2015 세계할랄정상회의'서 강연

세계할랄정상회의 좌담회에 참석한 대덕랩코 전현표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국내 할랄 화장품 생산기업인 대덕랩코(대표 전현표)가 민간 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덕랩코는 지난 10월 22~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할랄정상회의(World Halal Summit)에서 전세계 할랄인증 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는 터키 GIMDES, 말레이시아 JAKIM, 인도네시아 LPPOM-MUI, UAE 걸프할랄센터 등 전세계 20여개국 할랄인증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터키 짐데스가 주최한 ‘할랄 엑스포 2015’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 대덕랩코 전현표 대표는 ‘할랄 화장품의 필요성 및 현대적 의미’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각국 할랄인증기관 대표들과의 좌담회를 통해 한국산 할랄 화장품에 대한 깊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대덕랩코는 2007년부터 터키의 할랄인증기관 짐데스를 통해 할랄 화장품 인증 과정을 진행해왔으며 총 300여 품목의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전세계 무슬림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라인별 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슬람경제현황보고'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제 할랄 화장품 시장규모는 2013년 400억 달러(42조3,000억원)에서, 2019년 730억 달러(78조4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용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