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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_[협동조합 50] "할랄시장 성공열쇠? 무슬림 가치 이해부터"
작성일 2015.10.22 조회수 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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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프라임경제_원문바로가기


[협동조합 50] " 할랄시장 성공열쇠? 무슬림 가치 이해부터

무슬림생활습관-진출전략-현지화-인증컨설팅 등 할랄진출 원스톱서비스 제공


"할랄은 종교성을 기반으로 한 산업이기 때문에 시장 진출보다 종교적 이해가 우선돼야 합니다. 우리는 무슬림들을 주축으로 올바른 할랄교육과 인증을 위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업체들의 동등한 참여로 할랄시장에 진출하고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조합을 설립했습니다." - 맹우승 할랄코리아협동조합 이사

"어느 사업이든 구매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한 시장조사가 필요하듯이 국내 할랄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저변에 이슬람 문화와 무슬림들의 삶의 가치를 확산시켜야 수출, 인증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 연윤열 할랄코리아협동조합 고문위원

 

현재 17억명 무슬림 인구가 향후 20년간 10% 이상 증가해 2030년에는 22억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억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할랄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전세계 △식음료 △화장품 △의약품 업체들은 무슬림 시장 진출을 위해 할랄인증에 용이한 설비 교체와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아울러 △UAE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2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할랄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정부 차원에 할랄 표준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할랄코리아협동조합은 국내 업체들의 할랄시장 진출과 산업활성화를 위해 할랄의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할랄코리아협동조합 맹우승 이사(왼쪽), 연윤열 고문위원(오른쪽) ⓒ 프라임경제

 

우리 정부도 '2015년 대통령 연두기자회견'에 할랄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난 3월 중동방문 시 UAE와 '농업 및 할랄식품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할랄산업 육성의지를 표명해 국내기업의 할랄시장 진출 및 활로개척에 제도적 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할랄시장 진출을 꾀하는 기업들은 관심이 있어도 인증신청부터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최근 할랄인증 컨설팅 업체들이 다수 설립돼 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들은 종교적인 이해 없이 수익창출에 목적을 두기 때문에 컨설팅 받는 업체들은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습득에 한계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무슬림 삶의 가치를 알아야"

지난 4월 설립된 할랄코리아협동조합은 할랄산업에 국내 기업들의 동등한 참여를 위해 할랄과 관련한 다양하면서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합 구성원은 10명, 이들 중 3명은 실제 무슬림인 만큼 흔한 정보를 다룰리 만무하다.

이들이 강조하는 것은 단순히 무엇이 '할랄(?al?l)'이고 무엇이 '하람(?aram)'인지가 아니다. 할랄이 '무슬림'이라는 확실한 표적고객이 있는 만큼 그들이 어떤 제품을 선호하는지를 먼저 알고 수출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맹우승 이사는 "간혹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해당제품이 수출로 직결될 것이란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인증 없이 수출을 할 수 없지만 인증은 기본 조건일 뿐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질이고 그 답은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에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할랄 강좌는 인증절차 등 실무적인 부분에만 치중했다면, 할랄코리아협동조합은 할랄의 배경이 되는 전반적인 이슬람문화의 이해부터 무슬림의 생활습관과 국내 기업들의 할랄시장 진출전략 등에 대해 저명한 학자들을 초빙해 강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또한 국내 할랄인증 뿐만 아니라 해외 인증 기관의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강좌로 기업들이 인증 획득과 이를 통한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할랄코리아협동조합은 지난달부터 무역협회와 할랄관련 강좌 및 세미나를 공동운영하고 있다. ⓒ 할랄코리아협동조합


◆무역협회 공동 할랄강좌…취업에도 도움

"조합의 주요 사업은 '교육'으로 지난달부터 무역협회와 할랄관련 강좌 및 세미나를 공동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할랄산업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된 이 강의는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구체적인 할랄인증 적용사례를 설명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한국무역협회장 명의의 수료증도 수여되죠."

연윤열 고문의 말이다. 조합의 교육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구체적인 할랄인증정보와 적용사례를 제시해 할랄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취준생들에게는 취업에 도움되는 이력까지 남기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강좌에 참석하는 이들은 컨설팅업체가 대부분이지만 취업이 목적인 수강생들도 적지 않다. 할랄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는 물론 무역협회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맹 이사는 "수료증은 무역아카데미와 할랄코리아협동조합의 공동 수료증이기 때문에 공신력이 있다"며 "관공서나 무역관련 업체에서는 인지도가 높아 취업 가점을 받을 수 있다"고 첨언했다.


◆할랄 마케팅 공유의 장, 할랄엑스포코리아

할랄 교육이 정보창구였다면, 할랄엑스포코리아는 실질적 비즈니스 마케팅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맹 이사는 "할랄엑스포코리아는 국내 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개최하는 국내 최초 할랄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할랄시장 트렌드와 산업 동향을 분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에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의류 △관광상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된다. 특히 중동,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지역 10개국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석하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UAE 등 권위있는 할랄인증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할랄 상품의 발전 전망까지 가늠하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이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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