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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해냈다”…경남 배, 첫 ‘할랄 인증’
작성일 2015.06.29 조회수 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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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보기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103673 




“농민들이 해냈다”…경남 배, 첫 ‘할랄 인증’



경남에서 생산되는 배가 국내 농산물 가운데는 처음으로 이슬람인들이 먹을 수 있는 할랄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시아권에 한정된 농산물 수출 다변화도 기대됩니다.

해충 접근을 막기 위해 배에 봉지 씌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특히 올해는 이슬람권 국가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농민들은 정성을 다합니다.

진주시수출배연구회 소속 농가 28가구는 국내 농산물 가운데 처음으로 할랄인증을 받았습니다.

이슬람교도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점을 고려해, 퇴비에 돼지 배설물은 쓰지 않고 성장촉진제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첫 농산물 할랄 인증에 기준도 명확지 않아 힘들었지만, 20여 가지 서류를 제출하며 6개월 만에 인증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김상중(진주시수출배연구회 회장) : "토양검사, 수질검사, 방사능 검사까지 여러 가지 검사서를 우리가 할 수 있는 검사는 다 제출했습니다."

농민들이 할랄인증에 이처럼 공을 들인 건, 타이완 등 일부 국가에 한정된 수출판로를 이슬람권으로 확대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강복원(진주원예농협 조합장) : "배를 지금 팔기가 너무 힘들잖아요.(수출국가에) 없던 데에 팔 수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농가 수출 가격은 좀 안 오르겠나 싶습니다."

이번 할랄인증으로 진주배 천7백여 톤이 이슬람권으로 수출될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특히 최근 이슬람권 3개 국가에서 수출상담 요청이 들어와 시장 개척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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