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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_인터컨티넨탈 서울, '할랄' 메뉴·셰프 첫선…무슬림 유치
작성일 2015.09.22 조회수 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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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서울, '할랄' 메뉴·셰프 첫선…무슬림 유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아시안라이브, 할랄 푸드 전문가 아마드 셰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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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푸드 전문가 아마드 셰프 / 사진제공=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할랄 푸드 전문 셰프를 영입해 무슬림 고객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호텔이 할랄인증을 받은 음식을 선보인 건 2012년부터지만 메뉴판에 할랄푸드로 소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한식, 중식, 일식과 함께 인도요리를 선보이는 아시안 라이브(Asian Live)에서 새로 마련한 할랄(Halal) 오픈 키친 코너를 전담할 요르단 출신의 할랄 푸드 전문가 아마드(M Am Onism Ail Ahmad) 셰프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마드 셰프는 두바이에 위치한 특급호텔과 요르단의 페트라(Petra) 등 해외 유명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 아라빅 요리 전문가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실력파 셰프이다.

그가 지난 15일부터 선보인 할랄 요리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한 제품인 '할랄식품'을 이용한 정결한 음식으로, 양고기와 요구르트, 치즈로 대표되는 유목민의 식문화와 부합되는 메뉴로 구성한 것이 큰 특징이다.

다진 양고기를 곁들인 '램 후무스', 으깬 밀에 다진 토마토와 양파, 파슬리가 들어간 '타블리 샐러드', 아라빅 생선요리인 '아라빅 피쉬', 다진 쇠고기와 양고기로 만든 '쉬쉬케밥' 등 중동의 독특한 향신료가 결합된 30여 종의 할랄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1만2000원부터 14만4000원까지(세금·봉사료 포함). 

이 호텔 관계자는 "호텔내 무슬림 고객 비중은 2~3%로 많지 않지만 식음업장의 매출 비중은 10~15%에 달한다"며 "조만간 '할랄'인증을 받은 코스요리를 만드는 등 무슬림 고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할랄 메뉴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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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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