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소재 카페베네 글로벌로스팅플랜트의 커피 로스팅 모습
이슬람 문화권으로의 시장진출 확대 기대
카페베네 글로벌로스팅플랜트, ISO, 해썹, 할랄 인증으로 그랜드슬램 이뤄
카페베네 글로벌로스팅플랜트(경기도 양주시 백석읍)가 ISO9001, ISO14001, ISO22000, 해썹(HACCP)에 이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로는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이슬람 문화권으로의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 체계를 갖추는 계기를 마련했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상 무슬림들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에 붙여지는 것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임을 의미한다.
카페베네는 전 세계 할랄 인증기관 중 가장 까다로운 절차를 가지고 있고, 공신력이 있는 인증기관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으로부터 원두 6종(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케냐, 블렌딩, 에스프레소)과 파우더 9종(오곡, 코코아, 커피, 그린티, 밀크티, 레드벨벳, 고구마, 바닐라, 요거트)을 인증받았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이슬람 문화권으로의 진출이 더욱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카페베네는 이슬람 문화권 중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국가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할랄 인증을 통해 안전한 식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 및 국내 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엄격한 공정관리와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준공한 카페베네 글로벌로스팅플랜트는 새롭게 도입한 100% 열풍식 로스터기로 균일하게 로스팅된 원두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최대 7738톤 규모에 달하는 생산량으로 하루에 약 150만 잔의 아메리카노를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1년에 약 5억 5천 잔의 아메리카노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규모다.
민경종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