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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식품 할랄시장 진출 본격화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첫 "K-FOOD FAIR" 개최
정부가 3천만의 인구중 62%가 무슬림인 말레이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첫 K-FOOD FAIR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지난 13∼16일까지 4일간 개최했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상담회에는 20개 수출업체가 신선ㆍ간편ㆍ건강식품 등 101개 제품을 갖고 참여했으며, ‘할랄식품 특별홍보관’도 운영, 우리나라 할랄식품에 대한 현지인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수출상담회에는 말레이시아와 주변국인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인도 등에서 많은 바이어가 참가해 우리 농식품의 동남아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출상담회와 병행해 말레이시아 할랄인증기관인 JAKIM과 우리나라 할랄인증기관인 KMF가 수출업체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할랄 세미나’도 개최해 양국의 할랄인증기준 및 절차, 양국간의 교차인정 제도를 설명했다.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은 쿠알라룸푸르의 핫 플레이스(Hot Place)인 미드밸리 전시센터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계절을 테마로 계절별 특성을 갖는 한국 농식품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특히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 14개 지점을 보유한 현지 한식당인 ‘다오래(DAORAE)’가 참여해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김치전ㆍ볶음밥 등을 선보였고,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농식품부 강혜영 수출진흥과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K-FOOD FAIR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6∼18일 인도네시아, 11월 27∼29일 UAE에서 할랄식품을 테마로 한 K-FOOD FAIR를 잇따라 개최해 할랄식품시장 진출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정부가 할랄인증기준을 관리ㆍ운영하고 있어 말레이시아 할랄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내 할랄인증기관인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 Korean Muslim Federation)가 2013년부터 말레이시아 할랄인증기관인 JAKIM으로부터 할랄인증에 대한 교차인정을 획득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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