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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대(UNIST) 식당에서 제공 중인 '할랄푸드(Halal Food)' 모습./뉴스1 ? News1 |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할랄시장에 대한 기업 설명회가 29일 오전 9시30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설명회에서 정부 제도 개선 방향과 주요 시장인 인도네시아, 태국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할랄 인증 표시?광고 허용 등 국내 관련 법 개정 방향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요건 ▲태국 할랄 인증 닭고기 수출 노하우 ▲국내 인증 현황·절차·유의사항 등이다.
이 설명회에는 농식품 기업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식품을 세계 시장에 수출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 정보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할랄은 과일·채소 같은 식물성 음식과 어류·어패류 등 모든 해산물 음식류가 대부분이다. 육류는 이슬람식 알라의 이름으로 도살된 고기만 허용한다. 전 세계 식품시장의 16%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